실내 위치 기술 개발 스타트업 ‘주식회사 프리그로우’(대표 김영식)가 지난 2월 21일 KINTEX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건축 박람회 ‘코리아빌드위크 2024’에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이하 코빌 내비게이션)를 도입했다.
프리그로우의 실내 위치 기반 서비스인 그로우맵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코빌 내비게이션은 웹 기반 서비스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QR 코드 또는 URL을 통해 PC와 모바일에서 실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프리그로우는 주최사인 메쎄이상과 함께 코리아빌드위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전시장 내 부스 배치도, 실내 길 안내뿐 아니라 참가 업체 소개, 전시 품목, 홈페이지 등 기업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부스 정보나 실내 경로를 카카오톡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프리그로우가 자체 제작한 키오스크를 통해 모바일 서비스 사용에 서툰 중장년층들도 큰 화면에서 가고 싶은 부스를 검색하거나 기업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관람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들었다.
코빌 내비게이션은 이번 박람회 개최 4일간 약 6만7천 명의 사용자를 기록해 실내 내비게이션의 효용성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모든 서비스 이용 데이터는 그로우맵스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대시보드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전시회 성과를 한눈에 파악하는 데도 매우 유용했다.
프리그로우 김영식 대표는 “앞으로 전시 산업 분야 관련 전문가들의 피드백에 귀 기울여 서비스 개선과 신규 기능 확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전시뿐만 아니라 백화점, 공항과 같은 다양한 실내 공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