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공간 관리 솔루션 기업 ‘프리그로우’가 2025년 부산광역시 선도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프리그로우는 실내 공간 데이터 활용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공간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부산광역시 선도기업 제도는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 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도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프리그로우는 통합 공간 관리 플랫폼 그로우스페이스(GROWSPACE)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그로우스페이스는 스마트폰의 자기장, BLE, WiFi, 바로미터와 같은 복합 센서를 활용하여 추가 기기 설치 없이도 실내 위치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공간의 특성에 따라 RFID 기반 실내 측위 기기를 연동하여 높은 정확도와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은 쇼핑몰, 전시회, 병원, 스마트 공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단순한 위치 추적을 넘어, 실시간 내비게이션,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사용자 맞춤형 정보 제공 등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공간 특화 AI 기술인 SPACE AI는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운영 전략을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공간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프리그로우의 대표는 “이번 선도기업 선정을 계기로, 2025년부터 일본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SPACE AI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공간 관리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프리그로우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도기업 선정은 우리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공간 혁신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