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앵커(Anchor)로 보는 OS별 거리 측정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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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리그로우입니다.

오늘은 저희 모바일 앵커(Anchor)를 활용해 안드로이드와 iOS 환경에서 각각 어느 정도 거리까지 측정이 가능한지 테스트한 내용을 간단히 소개드리려 합니다. 실제 사용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 중 하나가 “내 스마트폰에서 앵커와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도 신호가 잘 잡히는가”인데요.

그래서 운영체제별로 동일한 조건에서 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를 공유합니다.

이번 테스트는 앵커를 세운 경우와 눕힌 경우를 각각 테스트했고, 특히 iOS의 AR 보정 기능 적용 여부에 따라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도 살펴봤습니다.


테스트 방법

테스트는 GrowSpace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했습니다. 스마트폰과 앵커가 정면으로 마주보도록 위치시킨 뒤, 거리를 점차 늘려가며 실시간 UWB 거리 측정 값을 확인했습니다.

조건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앵커 세워두기
  2. 앵커 눕히기

그리고 iOS에서는 추가로 카메라를 열어 앵커 인식(AR 보정 O)과 카메라를 가려 단순히 신호만 활용(AR 보정 X)한 경우를 비교했습니다.


테스트 장소 설명

테스트는 실외의 넓은 직선 공간에서 진행했습니다.

※ 이번 테스트는 단순히 직선 거리 기준으로 진행한 것으로, 장애물, 반사 환경, 설치 높이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앵커 위치 : 모바일 앵커를 지면과 거리를 두어 설치
  • 테스트 구역 위치 : 모바일 앵커와 정면으로 마주보는 통로를 따라 스마트폰을 점차 멀리 이동시키며 측정

<앵커 세워서 측정>

(1) 앵커와 마주보고 측정

  • iOS : 72m
  • 안드로이드 : 59m

(2) 앵커와 마주보고, 카메라 가린 후 측정

  • iOS : 50m

흥미로운 점은, 동일한 환경임에도 iOS 기기가 안드로이드보다 더 긴 측정 거리를 보여줬다는 겁니다.

AR 보정을 활성화했을 때 iOS는 무려 72m까지 잡아냈고, 안드로이드도 59m라는 인상적인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눕혀서 측정>

(1) 앵커와 마주보고 측정

  • iOS : 32m
  • 안드로이드 : 26m

앵커를 눕히자 두 운영체제 모두 측정 거리가 확연히 줄었습니다.
즉, 앵커의 설치 각도가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2) 앵커와 마주보고, 카메라 가린 후 측정

  • iOS : 17m

눕힌 상태에서 카메라를 가리자 거리는 더 짧아졌습니다.
AR 보정 기능의 유무가 성능 차이에 미치는 영향이 여기서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테스트 결과

이번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 앵커의 설치 방향 : 앵커가 스마트폰과 마주볼 수 있을 때 훨씬 긴 거리를 측정할 수 있었습니다.
  • AR 보정 여부 : iOS 기기에서는 카메라 인식을 활용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차이가 최대 20m 이상 벌어졌습니다.

이 데이터는 단순히 흥미로운 비교가 아니라, 실제 UWB 위치인식 테스트를 준비하거나 현장에서 작업자 안전관리 위치 인식 시스템을 검토하는 분들에게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UWB 거리 측정을 할 때도, 이렇게 OS별·환경별 편차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있으면 훨씬 현실적인 적용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테스트 과정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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