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전시 기술, BLE와 UWB로 완성하는 위치 기반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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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리그로우입니다!
요즘 박물관, 미술관, 전시장에서도 ‘스마트 전시 기술’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시를 어떻게 구성하느냐 못지않게, 방문객에게 어떤 관람 경험을 제공하느냐가 큰 경쟁력이 되기 때문이죠.
그 중심에는 관람객의 위치를 인식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위치 기반 큐레이션 기술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위치 기술, 한 가지만으론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해답이 바로 BLE(비콘) + UWB(초광대역) 하이브리드 방식입니다.
오늘은 왜 두 가지 기술을 ‘함께’ 써야 하는지, 그리고 그 조합이 어떻게 더 똑똑한 전시를 만들 수 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BLE만으로는 부족하고, UWB만으로는 아쉽다?

위치 기반 큐레이션 기술은 관람객이​어느 구역에 있는지 어떤 콘텐츠를 보고 있는지 얼마나 머무르는지 등을 파악해​자연스럽게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구현할 때 많이 사용하는 두 가지 방식이 바로 BLE(비콘)와 UWB(초광대역)인데요, 각각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기술장점단점
BLE (비콘)저렴하고 설치가 간편함, 넓은 범위 인식 가능정밀도 낮음(1~3m), 오차 범위 큼
UWB (초광대역)정밀도 높음(10~30cm), 빠른 반응설치 비용, 복잡도 상대적으로 높음

BLE만 쓰면 “이 구역에 있겠지” 정도는 알 수 있지만, 어떤 작품 앞에 있는지까지는 정확히 알기 어렵고,
UWB만 쓰자니 복도·입구·대기공간까지 모두 커버하기엔 부담이 따르죠.


그래서, 함께 씁니다​

스마트 전시의 현실적인 솔루션은 BLE로 넓은 구간을 커버하고, UWB로 정밀한 지점 안내를 강화하는 조합입니다.

  • 입구 · 복도 ·대기 공간 : BLE로 기본 안내 제공
  • 전시실 내부 및 작품 앞 : UWB로 정밀 위치 인식 + 콘텐츠 자동 실행​

이렇게 구성하면 관람객은 별다른 조작 없이도 공간을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전시를 따라가게 되고, 운영자는 체류 시간, 동선, 혼잡도 등 운영 데이터를 정확히 수집할 수 있습니다.​

실제 테스트 현장에서 이렇게 작동했습니다​

최근 프리그로우는 한 전시 공간에서 BLE 및 UWB 기반 위치 인식 큐레이션 시스템을 실제 테스트 운영하였습니다.​

  • 입구/복도: BLE 비콘을 통해 기본 안내 시작
  • 전시실 진입 시: 자동으로 UWB 전환, 정밀 위치 인식
  • 별도 조작 없이 작품 앞에서 콘텐츠 자동 재생​

아래 사진은 프리그로우가 현장에서 직접 테스트 중인 모습입니다.

시스템이 어떻게 공간에 설치되고, 관람객 입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안내를 받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프리그로우에서 진행한 테스트 과정을 담은 시연 영상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BLE와 UWB가 공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전환되며 관람 흐름과 콘텐츠 안내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해보세요!​


기술이 바뀌면, 관람의 방식도 바뀝니다

BLE와 UWB 기술이 함께 작동하면 관람객은 이제 별도로 앱을 조작하거나 QR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 전시관 입구에서는 BLE가 관람을 시작하고,
  • 작품 앞에 가까이 다가가면 UWB가 콘텐츠를 자동으로 재생시킵니다.
  • 관람객은 스마트폰을 ‘들고만 있어도’ 도슨트처럼 안내를 받을 수 있죠.​

이런 경험은 단지 편리함을 넘어서 전시에 몰입하는 흐름을 끊지 않고 유지시켜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관람객이 스스로 콘텐츠를 찾아 다니는 것이 아니라, 공간이 나에게 먼저 반응하고, 콘텐츠가 먼저 다가오는 구조인 거죠.


운영자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립니다.​

관람객만을 위한 기술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시스템은 운영자에게도 다양한 공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인프라가 됩니다.

  • 어느 작품 앞에 사람들이 오래 머무는지
  • 특정 시간대에 혼잡한 구간은 어디인지
  • 동선 흐름은 원활하게 이어졌는지​

이런 정보를 기반으로 관람 동선을 재구성하거나 인기 구간의 콘텐츠를 확장하거나 혼잡 구역에 안내 유도 콘텐츠를 삽입하는 등 운영 효율을 높이는 전략 설계가 가능해집니다.​


프리그로우는 이런 시스템을 어떻게 도입할까요?

프리그로우는 단순히 위치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공간의 목적과 콘텐츠,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 기술을 ‘디자인’하는 위치 인식 전문 기업입니다.​

  • 공간 구조에 맞춰 BLE와 UWB를 혼합 설계
  • 설치 위치부터 콘텐츠 연동까지 관람 흐름을 중심으로 배치
  • 전시마다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유연한 구성 제공
  • 운영자에게는 동선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 제공까지​

‘정밀한 위치 추적’에 머무르지 않고, 전시의 몰입도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솔루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BLE와 UWB가 매끄럽게 작동하도록, 프리그로우 연구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더 나은 관람 경험을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점검하고 개선합니다.


마무리하며

​BLE와 UWB는 각자의 장점이 분명한 기술입니다.
하지만 이 둘을 목적에 따라 조합하고, 공간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는 스마트 전시를 실현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입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우리는

✔ 관람객은 더 깊이 몰입하고,
✔ 운영자는 더 똑똑하게 공간을 운영하며,
✔ 기술은 자연스럽게 경험 뒤로 물러날 수 있다

위와 같은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우리 전시장에도 이런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느끼셨다면, 지금 바로 프리그로우에 문의해 주세요.

스마트한 관람 경험,
프리그로우가 함께 만들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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