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그로우입니다.
요즘 많은 기업이 ‘공간 인식 기술’을 고민합니다.
전시회, 스마트 빌딩, 물류센터, 키즈존, 병원 등 — 사람과 사물의 움직임을 파악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카메라가 늘 첫 번째 선택지로 떠오르죠.
“CCTV를 더 설치하면 되지 않을까?”
“AI 카메라로 분석하면 충분하지 않나?”
하지만 막상 운영 단계에 들어가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영상이 안 보이는 구역이 있네요.”
“조명이나 각도 때문에 인식이 불안정합니다.”
“영상 저장 때문에 개인정보 이슈가 생겼어요.”
이건 단순한 시스템의 불편함이 아닙니다.
조명, 각도, 설치 개수보다 더 근본적인 ‘카메라의 구조적 한계’ 때문이죠.
눈으로 보는 기술은 편리하지만, 그만큼 보이지 않는 것에는 무력합니다.
그리고 ‘보이는 정보’만으로는 사람과 공간을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보지 않아도 공간을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어떨까요?
바로 지금,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UWB(초광대역, Ultra-Wideband) 기술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그 기술이 어떻게 카메라가 놓친 정확함과 프라이버시를 잡아내는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카메라, 보이는 만큼만 인식하는 기술
카메라는 세상을 ‘보는’ 기술입니다.
빛이 닿은 범위 안의 모습을 픽셀 단위로 저장하고, 그 영상을 기반으로 움직임이나 위치를 분석하죠.
하지만 ‘보이는 범위’ 안에 있다는 전제가 붙습니다.
기둥 뒤나 벽 너머, 사각지대는 인식할 수 없습니다.
또한 조명 밝기나 카메라 각도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지고, 영상 품질이 떨어지면 인식률도 급격히 하락합니다.

실제 자사 CCTV 화면입니다.
게다가, 영상 데이터에는 사람의 얼굴, 행동, 복장 등 개인 정보가 그대로 담깁니다.
최근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기업들이 카메라를 단순히 ‘운영 효율’ 용도로 쓰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결국 많은 현장에서 이런 딜레마에 부딪히죠.
“정확하게 인식하고 싶은데, 개인정보 문제는 피하고 싶다.”
“실내에서는 GPS도 안 되고, 카메라도 완벽하지 않다.”
이 고민의 해답이 바로 UWB입니다.
📡 UWB, ‘보지 않고도’ 위치를 아는 기술
UWB는 이름 그대로 초광대역(Ultra-Wideband) 신호를 이용합니다.
아주 짧은 전파 펄스를 넓은 주파수 대역으로 발사하고, 그 신호가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거리를 측정합니다.
이를 Time of Flight(TOF) 방식이라고 부르죠.
쉽게 말해, 카메라가 ‘빛’을 본다면 UWB는 ‘전파의 속도’를 듣는 기술입니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도입니다.
- 실내에서도 10cm 이하의 정밀도로 위치를 계산할 수 있고,
- 벽, 사람, 조명 등의 영향도 거의 받지 않습니다.
- 무엇보다 영상이 아닌 ‘거리값 데이터’만 사용하기 때문에
-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없습니다.
즉, 카메라의 시야에 의존하지 않아도 사람, 물체, 장비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vs UWB, 무엇이 다른가
| 항목 | 카메라 기반 시스템 | UWB 기반 RTLS |
|---|---|---|
| 인식 방식 | 영상 분석 (시각정보) | 전파 기반 거리 측정 |
| 환경 영향 | 조명, 각도, 사각지대 영향 큼 | 벽·조명 영향 거의 없음 |
| 정확도 | 실외 1~3m / 실내 변동 큼 | 실내 10cm 이하 |
| 개인정보 | 얼굴·행동 등 민감 데이터 포함 | 비식별 거리 데이터만 수집 |
| 운영비 | 고해상도 영상처리 서버 필요 | 소형 노드/태그로 단순 운영 |
| 주요 활용 | CCTV, 얼굴인식, AI 분석 | 스마트빌딩, 물류, 전시장, 키즈존 등 |
이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UWB는 카메라의 한계를 보완하는 ‘보이지 않는 눈’입니다.
특히 정확도와 프라이버시,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잡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 적용, 이렇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프리그로우의 GrowSpace RTLS 시스템은 UWB를 이용해 사람과 사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합니다.
- 전시회에서는 관람객의 동선을 분석해 인기 부스를 파악하고
- 호텔 키즈존에서는 부모가 아이의 현재 위치를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 빌딩에서는 직원 출입과 자산 관리가 자동화됩니다.
이 모든 과정에 카메라 한 대도 필요 없습니다.
대신 초정밀 위치 데이터를 통해 공간 운영 효율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향상시키죠.
특히 요즘처럼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강화된 환경에서는 카메라를 줄이고 비식별 기술로 전환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UWB는 그 전환의 중심에 있는 기술입니다.
‘보지 않아도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카메라는 세상을 ‘눈으로 본다’.
UWB는 세상을 ‘공간으로 이해한다’.
둘 다 필요한 기술이지만, UWB는 더 안전하고 정밀한 선택지입니다.
프라이버시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정확한 위치 인식이 필요한 환경이라면,
카메라보다 UWB를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프리그로우는 UWB 기반의 RTLS 기술을 통해 보이지 않는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사람과 공간이 ‘신뢰’로 연결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카메라가 놓친 것을, UWB가 완성하다
카메라는 세상을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그 안의 거리와 관계, 그리고 정확한 움직임의 데이터를 완벽히 설명하진 못합니다.
빛이 닿지 않는 구역에서는 인식이 끊기고, 영상은 개인정보의 부담을 남기죠.
UWB는 이 한계를 기술적으로 완성합니다.
보지 않아도 공간을 인식하고,
10cm 단위의 정밀한 거리 데이터로 사람과 사물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합니다.
또한 얼굴이나 행동 같은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보안과 신뢰, 두 가지를 모두 확보할 수 있습니다.
프리그로우는 이 UWB 기술을 실내 공간 운영에 최적화했습니다.
호텔, 전시장, 키즈존, 물류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람과 사물의 위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며,
운영자는 단 하나의 화면으로 전체 공간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단순히 ‘위치를 보여주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공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하며,
프라이버시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솔루션입니다.
이제 공간 운영의 기준은
“얼마나 잘 보이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느냐”로 바뀌고 있습니다.
UWB, 카메라가 놓친 ‘정확함과 프라이버시’를 잡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UWB 기반 RTLS 기술로 공간 데이터를 새롭게 정의하는 프리그로우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