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하나에 수영장, 스파, 레스토랑, 부대시설이 흩어져 있으면 투숙객은 지도부터 찾습니다. 안내 데스크에 물어보거나, 종이 지도를 들고 다니거나, 결국 아무 데도 안 가고 방에만 머무릅니다. 운영 입장에서는 부대시설 이용률이 그대로 매출로 이어지는데, 정작 투숙객이 뭐가 있는지 모르는 채 체크아웃합니다.
이 문제는 전시장, 학술대회장 담당자의 고민과 똑같습니다. 방문객이 공간을 얼마나 돌아보느냐가 곧 성과로 이어집니다.
GrowSpace Story — 지도에 참여를 붙이다
코오롱 경주호텔은 ‘GrowSpace Story’라는 이름으로 AI 기반 공간 추천과 디지털 스탬프투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투숙객은 QR을 찍고 웹 지도를 엽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AI가 투숙객 관심사에 맞는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먼저 보여주고, 정해진 스팟을 방문하면 스탬프가 쌓입니다.
지도는 ‘어디 있는지’만 알려줍니다. 스탬프투어가 붙으면 ‘가보고 싶게’ 만듭니다. 이 차이가 부대시설 이용률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앱을 새로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링크나 QR로 웹에서 바로 열리기 때문에, 호텔 입장에서는 별도 앱 개발·유지보수 비용 없이 이 구조를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지도 하나가 여러 채널에서 재사용됩니다




코엑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GrowSpace 실내 지도를 직접 게시해 두고 있습니다. 킨텍스에서 열리는 여러 전시회도 같은 지도 서비스를 쓰고 있습니다.
호텔, 컨벤션센터, 전시장, 학술대회장은 업종이 다르지만 겪는 문제는 같습니다. 넓은 공간, 흩어진 시설, 안내 인력 한계입니다. 한 번 구축한 지도 인프라 위에 스탬프투어, AI 추천, 통역 같은 기능을 필요할 때마다 얹는 구조라서, 채널마다 새로 계약하고 새로 만드는 다른 서비스들과는 출발선이 다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호텔·리조트에도 적용되나요?
됩니다. 코오롱 경주호텔이 GrowSpace Story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인 사례가 그 예시입니다. 전시장뿐 아니라 넓은 부지를 가진 숙박·리조트 시설에도 같은 구조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Q. 기존에 쓰던 종이 지도나 안내판은 없애야 하나요?
아닙니다. 웹 지도는 기존 안내판과 함께 운영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채널을 하나 더 여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Q. 스탬프투어만 따로 붙일 수도 있나요?
가능합니다. 지도부터 시작해서 필요할 때 스탬프투어, AI 공간 추천을 순서대로 붙이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투숙객이든 관람객이든, 공간을 안내만 하는 것과 돌아보게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다음 공간을 준비하신다면 지도와 참여 장치를 따로 생각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