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원인을 AI로 찾고 싶다면, 검사 데이터만 보지 마세요
카메라 검사는 불량을 찾아냅니다. 그런데 왜 불량이 났는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이 둘은 다른 문제입니다. 검사는 결과를 봅니다. 원인은 현장에 있습니다. 같은 설비, 같은 작업자인데도 어떤 날은 불량률이 낮고 어떤 날은 갑자기 오릅니다. 검사 데이터만 들여다보면 그 이유를 찾기 어렵습니다. 검사 결과는 “불량이 났다”는 사실만 보여줄 뿐, 그 순간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담고 있지 않기 […]
창원 스마트공장 SI, 지역 업체가 유리한 이유
창원 공장 담당자들이 시스템 구축을 알아볼 때 공통으로 걱정하는 게 있습니다. 설치하고 나면 그다음은 누가 봐주냐는 겁니다. 수도권 업체와 계약하면 원격 지원은 되지만, 현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담당자가 바로 오기 어렵습니다. 왕복 이동만 반나절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원은 기계·방산·전자 업종 공장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그만큼 시스템 구축 수요도 많지만, 현장 대응이 가능한 업체를 찾는 게 실제로는 […]
드론 제작 의뢰, 기성 제품과 맞춤 제작은 어디서 갈리나
“드론으로 이런 것도 되나요?” 묻는 곳마다 용도가 다 다릅니다. 시설물 점검, 행사장 촬영, 특수 환경 탐지까지 요청은 제각각입니다. 그런데 시중에 파는 드론은 대부분 촬영이나 레저용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특수한 임무에는 안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맞춤 드론 제작은 기성 제품이 못 하는 부분을 채우는 작업입니다. 다만 “제작”이라는 말이 얼마나 넓은 범위를 가리키는지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드론 제작에 섞인 […]
공장 운영 관리프로그램, 엑셀 대신 무엇으로 옮겨야 하나
작업 지시서는 종이로 돌고, 생산 실적은 퇴근 전에 엑셀로 옮겨 적습니다. 재고는 또 다른 파일입니다. 각각은 그럭저럭 돌아갑니다. 문제는 이 셋을 한 번에 봐야 할 때 생깁니다. 오늘 뭘 만들었는지, 재고가 맞는지, 다음 작업이 뭔지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운영 관리프로그램은 이 흩어진 기록을 하나로 모으는 시스템입니다. “MES”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지만, 중소 현장에서는 그 이름이 […]
재고관리 자동 관리프로그램 개발, 엑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엑셀 파일이 몇 개인지도 모르겠어요.” 재고 담당자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입니다. 품목별 시트, 입출고 시트, 거래처별 시트가 따로 돌아갑니다. 담당자 한 명이 바뀌면 수식이 깨지고, 어디서 틀렸는지 찾는 데 반나절이 걸립니다. 재고관리 자동 관리프로그램은 이 흩어진 시트를 하나의 화면으로 모으는 작업입니다. 다만 “프로그램으로 바꾼다”는 말 안에 실제로는 세 가지 다른 일이 들어 있습니다. 재고관리 프로그램 안에 […]
자동 발주 시스템 구축, 의뢰 전에 정해야 할 것

“재고가 바닥나야 발주를 겁니다.” 이 말을 하는 현장이 실제로 많습니다. 담당자가 매일 재고를 눈으로 확인하고, 부족하면 전화나 카카오톡으로 발주를 넣습니다. 사람이 놓치는 순간 재고는 그대로 비어 버립니다. 자동 발주 시스템은 이 확인·요청 과정을 프로그램으로 옮기는 작업입니다. 다만 “자동화”라는 말 안에 범위가 다른 두 가지가 섞여 있습니다. 자동 발주 안에 섞인 두 가지 일 하나는 재고 […]
자동 견적 프로그램 도입, 시작하기 전에 정해야 할 것

“견적서 만드는 데만 반나절이 걸립니다.” 제조업 영업팀에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 담당자가 스펙을 확인하고, 단가표를 뒤지고, 엑셀로 계산해서 문서를 만듭니다. 같은 작업을 매번 처음부터 반복합니다. 자동 견적 프로그램은 이 반복을 줄이는 도구입니다. 다만 도입 전에 정리해야 할 게 있습니다. 견적이 왜 오래 걸리는지부터 봐야 합니다 원인은 대체로 두 가지입니다. 단가 기준이 여러 파일에 흩어져 있는 경우와, […]
안내 키오스크 제작 의뢰, 발주 전에 정해야 할 것

“행사장에 안내 키오스크 하나 놓고 싶은데요.” 이런 문의를 받으면 담당자가 꼭 되묻는 게 있습니다. “화면에 뭘 띄우실 건가요?” 키오스크는 화면과 터치 패널이 달린 장치일 뿐입니다. 실제로 필요한 건 그 위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하드웨어만 발주하면 전원 켜진 빈 화면 하나가 남습니다. 하드웨어보다 먼저 정해야 하는 것 용도부터 정해야 합니다. 단순 길안내인지, 방문객 체크인인지, 설문 기반 추천인지에 […]
배전반 제작 의뢰, 발주 전에 정해야 할 것
전화로 “배전반 하나 만들어야 하는데요”라고 문의가 오면, 담당자가 가장 먼저 되묻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배전반이요?” 이 질문에 바로 답하지 못하시면, 견적도 납기도 나오지 않습니다. 배전반은 한 종류가 아닙니다. 저압반인지 고압(수배전반)인지에 따라 인증 절차와 시공 주체 자체가 달라집니다. 이 구분을 정하지 않고 도면부터 그리면, 나중에 처음부터 다시 그려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저압반과 수배전반, 왜 다른 이야기인가 […]
키오스크 프로그램 개발, 비용과 기간은 무엇으로 갈리나

키오스크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데 견적이 업체마다 몇 배씩 차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개 같은 것을 견적한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쪽은 화면 제작만, 다른 쪽은 연동과 설치와 이후 운영까지 잡고 있습니다. 이 글은 그 차이가 어디서 생기는지를 발주자 입장에서 정리한 것입니다. 요청서를 쓰기 전에 여기서 다루는 다섯 가지만 정해 두면, 받는 견적이 서로 비교 가능해집니다. 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