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Space

키오스크 접근성 의무, 우리 시설은 어느 단계에 해당하나

장애인차별금지법 키오스크 접근성 의무 단계별 시행일 정리표

Contents

접근성 의무 이야기가 나오면 담당자가 가장 먼저 막히는 지점은 법 조항이 아닙니다. 우리 시설이 대상인지, 대상이라면 무엇을 갖춰 둬야 하는지가 안 잡히는 것입니다. 기기 종류도 제각각이고, 로비 안내용과 주문용은 성격이 다른데 안내문은 뭉뚱그려져 있습니다.

이 글은 그 판별을 담당자 입장에서 정리한 것입니다. 대응 방법 자체는 기기를 바꾸지 않고 대응하는 방법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먼저, 시기는 이미 다 지났습니다

의무는 시설 종류와 규모에 따라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됐고, 개정 시행 전에 이미 설치돼 있던 기기까지 2026년 1월 28일부터 적용됐습니다. 즉 “우리는 아직 해당 안 되겠지”로 남아 있는 구간이 사실상 없습니다.

이 글은 공표된 시행일과 인정 방법을 정리한 것입니다. 개별 시설의 해당 여부와 충분한 조치 수준은 업종·규모·기기 형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소관 기관이나 전문가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기기 성격부터 나눠 보세요

같은 “키오스크”라도 안에 들어 있는 화면의 성격에 따라 손댈 곳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걸 먼저 나누지 않으면 견적도 계획도 안 나옵니다.

안내형로비 안내 · 층별 안내 · 시설 소개

화면을 우리 쪽에서 만든 경우가 많아 소프트웨어로 손대기 쉬운 편입니다. 조작 단계가 짧아 접근성 설계 범위도 좁습니다.

접수 · 예약형민원 접수 · 시설 예약 · 발권

뒤에 붙은 시스템이 있어 화면만 고쳐서는 끝나지 않습니다. 연동 구간을 건드릴지가 기간을 가릅니다.

주문 · 결제형무인 주문 · 결제 단말

결제 모듈과 기기 제조사 소프트웨어가 묶여 있어 외부에서 화면을 올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테이블형테이블오더 소형 단말

화면이 작고 제조사 앱으로 도는 형태가 대부분이라 개별 개조보다 제조사 대응을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여기서 갈립니다. 안내형과 접수·예약형은 우리가 화면을 다시 만들어 대응할 수 있고, 주문·결제형과 테이블형은 기기와 결제 소프트웨어를 만든 쪽 사정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로비와 복도에 세워 둔 안내 키오스크를 여러 대 운영하는 기관·시설이라면 대개 앞쪽입니다.

담당자가 실제로 준비해 둬야 하는 것

대응 방식을 정하기 전에, 이 네 가지는 어느 쪽으로 가든 필요합니다. 미리 모아 두면 업체를 만나든 내부 품의를 올리든 같은 자료를 씁니다.

1

기기 목록설치 위치, 대수, 기종, 도입 연도. 층마다 다른 기종이 섞여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2

화면을 누가 만들었나기기 업체 기본 화면인지, 별도 제작한 화면인지. 계약서나 발주 이력에 남아 있습니다.
3

지금 화면에서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음성 안내가 있는지, 글씨를 키울 수 있는지, 주요 버튼이 아래쪽에 있는지. 직접 한 번 써 보면서 적으면 됩니다.
4

뒤에 붙은 시스템예약·회원·결제와 연동돼 있는지. 연동이 있으면 담당 부서가 하나 더 늘어납니다.

3번은 특히 직접 해 보시길 권합니다. 한 손만 쓰거나, 화면을 보지 않고, 휠체어에 앉은 눈높이에서 한 번씩 써 보면 문서로 받은 점검표보다 훨씬 빨리 문제가 보입니다. 대개 “버튼이 위쪽에만 있다”와 “단계가 너무 많다” 둘로 모입니다.

대응 방식을 정하는 기준

실무에서는 세 가지 중에 고르게 됩니다. 판단 기준은 결국 기기 상태와 대수입니다.

기기를 바꾼다

대수가 적고 기기도 수명이 다 됐다면 한 번에 정리하는 쪽이 깔끔합니다.

소프트웨어로 바꾼다

기기는 멀쩡하고 화면만 우리 것이라면 여기가 현실적입니다. 대수가 많을수록 유리해집니다.

사람이 돕는다

상주 인력이 이미 있는 시설이면 보완책으로 함께 갑니다. 다만 운영 부담이 계속 남습니다.

셋을 섞어 쓰기도 합니다. 이용량이 많은 층은 화면을 다시 만들고, 구석에 한 대 있는 기기는 호출벨로 두는 식입니다. 전부를 같은 방식으로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자주 묻는 것

기기 업체에 물어보면 되지 않나요. 기기 업체는 자사 기종 기준으로 답합니다. 여러 기종이 섞여 있거나 화면을 따로 제작한 시설이면 기기 업체 답만으로는 전체 그림이 안 나옵니다.

예산을 언제 잡아야 하나요. 기기 목록과 화면 제작 주체만 정리되면 대략적인 범위는 그 단계에서 잡힙니다. 반대로 이 둘이 없으면 어떤 업체도 숫자를 못 냅니다.

지금 쓰는 키오스크 안을 다시 만듭니다

안내 화면과 길찾기부터 접근성 대응, 기존 시스템 연동까지 현장에 맞춰 개발합니다. 기기 목록만 있으면 어디까지 소프트웨어로 되는지부터 확인해 드립니다.

키오스크 소프트웨어 개발 살펴보기

함께 보면 좋은 글 —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기를 바꾸지 않고 대응하는 방법, 키오스크 프로그램 개발, 비용과 기간은 무엇으로 갈리나

Share this post